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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관·군·기업 '착한 소비 운동' 전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2-23 17:00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필두로 착한 소비 릴레이 챌린지 진행
23일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착한 소비 운동' 협약식./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23일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기관장 및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착한 소비 운동'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골목 식당가,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선결제·선구매 참여 및 재방문을 장려하기 위한 '착한 소비 운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매월 25일을 '착한 소비자의 날'로, 해당일이 포함된 주간을 '착한 소비주간'으로 지정해 추진했던 '착한 소비 운동'을 올해는 특정일·특정주간이 아닌 연중 계속 이어나가겠단 취지의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민·관·군·기업이 함께 손을 잡았다. 대구시는 한국장학재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은행, 공군군수사령부, 대구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대구경북지역본부 등 11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동고동락하는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이 협약식을 계기로 대구시와 참여기관들은 다양한 착한 소비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동시에 각 기관 소속 직원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위기 극복을 돕는데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착한 소비 운동'이 공공 주도로만 이뤄진다는 한계점을 보완키 위한 일반시민 주도의 소비 진작 캠페인 '#Good소비Good대구'도 함께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일반시민이 코로나로 시름 깊은 소상공인 업소 및 전통시장을 이용한 뒤 그 후기를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하고 릴레이식으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챌린지 방식의 소비 촉진 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향후 대구시에서 추진할 소비 권장 사업 '대구제품으로 산 Day!'와 병행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함과 동시에,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대구 시민들의 선한 의도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1일 선포된 '2021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한 위대한 시민들을 기념하며, 그 시민들의 정신과 의지가 착한 소비 운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함과 아울러 시민들의 많은 참여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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