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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오세훈 안심소득 안돼” vs “나경원 ‘숨트론’ 불가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2-24 06:00

4.7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오신환,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예비후보들의 일대일 형식의 토론이 2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빅2’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3일 열띤 설전을 벌였다.

전날 TV 토론회에서 서로의 과거 행보를 공격했던 이들은 이날 토론에선 주로 각자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토론 평가단은 나 후보가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이날 SBS 주최 TV토론에서 국민의힘 경선레이스의 1위를 두고 첫 방송 토론 대결을 벌였다. 토론은 여야 맞대결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가시 돋친 공방이 이어졌다.

상대방 공약에 대한 치열한 신경전 속에 오세훈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공약 욕심이 많아 지금 감당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자, 나 후보는 "꼬리표 달고 나오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을 국회가서 설득하자. 왜 소극적으로 서울시정을 하려 하나"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나 후보는 오 후보에게 "남탓만 한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자, 오 후보는 "결과적으로 (나 후보가 원내대표 시절)얻어낸 게 없다는 것을 말했다"며 에둘러 반박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물러서지 않는 사람만이 위기의 서울시를 구할 수 있다”며 “저는 (원내대표 시절) 입법독재에 끝까지 맞서 해냈다”며 결단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저는 실수도 많았고 국민에게 심려도 끼쳐드렸다. 국민이 주신 큰 사랑에 보답 못하고 중도사퇴해 실망도 많이 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자책도 많이 했고 그 자책감이 이번에 더욱 더 큰 책임감이 돼 앞에 서게 됐다”고 과거의 사퇴를 반성했다.

그렇지만 나 전 의원의 공약을 두고는 공약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집중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 전 시장은 “1년 내 현금을 나눠주는 정책이나 복지정책 중 실현가능한 게 있는가”라며 “이 부분은 (나 전 의원이) 고백해야 한다. 그동안 공약 욕심이 많았고, ‘나눠주는’ 공약이 많아 감당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오는 26일과 내달 1일 '4인 합동 토론'을 두 차례 더 치르게 된다. 토론 일정이 끝나면 3월 2일과 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거쳐 4일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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