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주시,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121곳 안전 점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1-02-24 09:44

오는 4월까지 급경사지 점검…급경사지 낙석·붕괴사고 최소화
충북 충주시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관련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충북 충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16일까지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머금고 있던 수분의 양이 증가해 축대, 옹벽, 건설공사장, 절개지 등이 약해지는 시기로 균열,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이번 전수 점검을 위해 3개 반 3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도로, 주택, 공단 등의 급경사지 121곳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또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급경사지 발굴을 위한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일일 현장 순찰과 긴급 점검을 통해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동결·융해로 인한 지반침하와 변형·변위, 구조물 유실, 붕괴, 배부름, 낙석 발생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는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우기 전에 정비사업을 완료,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대책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 보고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지정된 붕괴위험지구에 대해서는 기상 특보 시 매일 예찰 활동을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치용 시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를 대비해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321885@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