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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의원,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결의안 본회의 통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1-02-26 17:15

구금자 석방, 교민 안전보호 및 미얀마 민주질서 회복 위한 실행 촉구
박영순 국회의원(민주당‧대전 대덕구)이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박영순 국회의원(민주당‧대전 대덕구)이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미얀마 민주회복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는 박의원은 지난 4일 동료의원 54명과 함께 미얀마 군부 쿠데타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국회 외통위는 25일 미얀마 상황이 시급해 여야 간사간 합의를 거쳐 수정통합한 대안을 마련했다.
 
결의안에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비롯한 구금자 석방 ▲현지 교민 3,500여명의 안전보호 촉구 ▲표현 및 신체의 자유 등 인권 준수와 무력사용 중단 촉구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정부의 국제적 의지 및 실행 촉구 등을 담았다.

결의안 통과 후 박 의원은 “30여 년 전 우리 대한민국은 시민의 힘으로 군부독재를 끝장내고 민주화를 쟁취해 낸 경험이 있다”며 “미얀마 사태를 보고 남의 일 같지 않았다. 특히 미얀마 젊은이들이 한국어로 ‘도와주세요’라고 했을 때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서 5월 광주정신으로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을 지지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nab-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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