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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대학교 축구부./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경북 경산에 소재한 대학 중 영남대와 대구대, 경일대 축구부에 이어 4번째로 축구부를 창단했다고 3일 밝혔다.
초대 지휘봉은 정우진 감독(경찰행정학과.축구지도 교수)이 잡는다.
25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경대 축구부는 기존 대학 축구부와는 차별화된 운영을 목표로 두고 있다.
대학은 선수들이 축구선수로 성공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제2의 인생을 돕기 위해 체육계열의 학과가 아닌 경찰행정학과를 통해 신입생 20명을 모집했다.
선수단은 현재 학교 기숙사를 사용하고 앞으로는 단독 기숙사와 식당까지 설립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 캠퍼스를 적극 활용해 수도권 축구부와의 친선경기도 진행해 빠른 실력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초대 감독인 정우진 감독은 공부하는 지도자로서 중국과 베트남에서 지도자의 커리어를 쌓았고, 축구선수 출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파이다.
정 감독은 "운동만 잘하는 선수를 키워내는게 아니라 인성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키워내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축구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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