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마치고 복귀중이던 소방관들이 달리던 승용차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해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사진제공=대전소방본부) |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훈련을 마치고 복귀중이던 소방관들이 달리던 승용차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해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50분경 유성구 장동 충렬사삼거리 부근에서 달리던 마세라티 기블리 승용차 보닛에 갑작스런 연기가 났다.
이 장면을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관들이 발견하고 차량을 갓길로 유도해 보닛을 개방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승용차의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차량 옆에 있어서 운이 좋았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소방관의 사명이며 앞으로도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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