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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러시아 국부펀드와 코로나 19 백신 협력 논의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1-03-04 08:29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과 러시아 국부펀드 프리막 투자본부장 등 참여
송영길 국회 한-러 의회외교포럼 회장.(사진제공=송영길의원실)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송영길 국회 한-러 의회외교포럼 회장(더불어민주당·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일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위한 의회외교에 나섰다.

화상회의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이 참석했으며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블라디미르 프리막(Vladimir Primak) 투자본부장과 니나 칸델라키(Nina Kandelaki) 헬스케어본부장이 참여했다.

RDIF는 2011년 설립된 국부펀드로서 러시아 내 투자환경 개선 및 고성장 부문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분투자를 시행하고 있으며,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 개발 지원과 해외 위탁생산, 판매ㆍ사용 허가 등을 총괄하고 있다.

Sputnik V 백신은 전 세계에서 최대 승인을 받은 톱3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로서,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에 실린 논문으로 면역 효과 91.6%가 확인됐고, 전문가들의 검증도 통과했다. 60세 이상에서 효과가 91.8%였으며, 현재 세계 36개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얻었다.

송영길 회장은 “Sputnik V 백신의 최초 등록 당시 부정적 여론이 있었으나, 의학저널에 게재된 임상 3상 중간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라며, “향후 더욱 발전된 결과가 공개된다면 우리 정부 또한 도입을 검토해 대한민국 백신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및 신속한 접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송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상호교류의 해’가 올해까지 연장되었다”라며 “러시아산 백신의 성공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한-러 양국 간의 더욱 활발한 상호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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