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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통시장 디지털화한다"...디지털 시장으로 전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1-03-04 12:45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확대 공약.
박영선 서울시장후보가 용산 용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디지털 공약을 발표했다./사진=SNS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용문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을 디지털화한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박영선 후보는 용산 용문시장 소상공인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기부의 디지털매니저 제도가 전통시장 매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디지털 시장으로의 전환이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했다.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시절 디지털화의 인프라 확충에 힘쓴 결과 "그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 것을 보고 보람도 느끼고 한편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고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할 디지털매니저 300명을 전국 시장에 배치했는데 이 디지털매니저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의 매출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예를 들며 서울시장 적임자임을 밝혔다. 

박후보는 용문시장 놀장 바로 배달 체험을 통해 "상품의 패키징 장소가 지하가 아닌 1층으로 옮겨져야 할 것 같다"고 평가하고 "배달 수요가 많음에도 인건비 부담을 걱정하시는 상인분들이 많았다. 서울시가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로의 전환 과정 속에서 전통시장이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변화를 멈춰서는 안 되다. 디지털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돕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을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확대', '서울형 디지털 화폐 KS-서울코인 발행'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과 전통시장 지원확대 공약은 고용보험 지원을 고용부와 협의해 확대지원하고, 상가 임대차 문제와 관련한 차임감액청구권 표준 가이드라인 제시, 매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소비 진작 선순환의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서울형 디지털 화폐 KS-서울코인 발행에 대해 송금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가 무료로 데이터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하기 좋은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어 시장이 되면 시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인프라를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 데이터가 있는 유일한 후보다"며 "그 강점 잘 살려 디지털화라는 격변의 시기에도 계속해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urumfl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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