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춘 예비후보 제공 |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기상나팔이 빠르다.
당의 후보로 선출된 첫날(7일) 새벽 6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노포동에 있는 부산교통공사 차량사업소를 찾아갔다. 함께 경선을 치른 박인영, 변성완 후보 등과의 아침 9시30분 충렬사 합동 참배보다 앞선 일정이었다.
노포차량사업소는 바깥세상보다 시계가 5분 빨리 가는 곳이다. 기관사가 한 번 교대 타이밍을 놓치면 원래 운행 중이던 기관사가 3시간 가량을 더 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춘 후보는 “어려운 싸움을 승리하고 위기의 부산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1분1초라도 더 빨리 움직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며 “부산을 위해 1년을 10년처럼 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 확정 후 첫 월요일인 8일 아침에는 7시30분부터 생방송 라디오 전화인터뷰 2건을 한 뒤 서면교차로에서 아침 출근인사로 시민들을 만난다.
9일(화)에는 공천장 수여 등 서울일정을 소화하고, 10일(수)은 출근시간 전화인터뷰, 11일(목)에는 새벽 5시40분 부산공동어시장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