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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비대면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광역단위 전국 유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3-08 14:17

DIY, 요리 등 온라인으로 취미활동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만남
지난해 열린 '너랑나랑 두근대구' 비대면 프로그램./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활동의 감소로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광역단위로는 전국 유일한 대구만의 비대면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너랑나랑 두근대구'는 대면 만남이 부담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화상 채팅 어플리케이션(Zoom)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2주 동안 요리, 일상용품 만들기, 팝아트 등 건전한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거나 대구에서 직장에 다니는 만25~39세 미혼남녀이고, 희망하는 경우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하고 선정된 경우 어플 설치·접속, 주의사항 등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2주간의 활동 종료 후 상호 호감도 조사를 통해 커플 매칭이 이뤄지며, 추후 건전한 취미활동을 함께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사적 모임이 제한되고 동호회 활동도 줄어들어 이성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이 전보다 매우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혼남녀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걱정 없이 흥미로운 강좌를 함께하며 지속적인 만남으로 인연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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