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260회 임시회 회기 중 서산시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울산 등 전국 석유화학공단이 있는 지자체 중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이 충남 서산시만 유일하게 빠져 갖가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서산시의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산시의회는 지난 19일 260회 임시회 기간 중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 채택하고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충남도에 결의문을 전달했다.
시의회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이번 결의문이 국정에 반영돼 서산시민의 오랜 숙원 해결을 촉구했다.
결의문은 서산시 대산읍은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급격하게 심해진 도시’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 역시 국가 통계량의 3배를 상회한다는 미국 나사의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며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연희 의장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울산과 여수의 경우 이미 오래 전에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환경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산지역은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빠져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가 위협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