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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공스포츠클럽‘활기’군민 생활체육도 날개 달았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21-03-24 18:13

땅끝해남스포츠클럽 운영, 5종목 생활체육 군민 참여 활발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이 공공 체육 활성화와 군민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남 해남군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이 공공 체육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스포츠 복지 실현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9년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기존의 동호회 중심의 개별 스포츠클럽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주민에게 다 종목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스포츠클럽이다.
 
대한체육회에서 3년간 해마다 2억 원씩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은 수영과 탁구, 배드민턴, 축구, 배구 등 생활체육 분야 5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에어로빅·방송 댄스 분야를 시범종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종목은 수준ㆍ연령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1,2급 전문 스포츠지도자를 배치한다.
 
주말에 참여 가능한 토요 스포츠 교실도 운영, 직장인과 학생들의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월 1~2만 원의 저렴한 회비로 전문지도사의 원포인트 강습은 물론 운동용품 대여와 유니폼 지원 등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는 교통이 불편한 면 단위 청소년들의 클럽 이용을 위해 해남교육청의‘타요버스’사업을 연계, 왕복 버스를 운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육시설이 부족한 면 단위 청소년들의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 활동은 물론 전문지도사의 수준 높은 지도가 스포츠 인재 발굴로 이어지면서 면 단위 청소년들의 클럽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은 현재 150여 명 규모인 공공스포츠클럽 강습을 200여 명까지 늘리고, 야구 등 종목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해남군 생활체육 운동 시설은 전남 최대 규모로, 땅끝해남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군민 누구나 군의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스포츠클럽을 더욱 활성화해 군민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3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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