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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보선, 민주당 한춘옥 후보 1억원대 땅 소유…무소속 주윤식 후보 41억원대 소유자 ‘땅 투기꾼 누굴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양도월기자 송고시간 2021-03-25 14:59

- 한 후보가 땅 투기꾼…주 후보 땅 투기 전문가인가? “진실 공방”
더불어민주당의 한춘옥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위치도.(사진=다음지도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양도월 기자] 전남도의회 순천시 제1선거구의 보궐선거가 시작되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의 한춘옥 후보에 관한 음해성 기사들이 유포되어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직원과 정부 고위층들이 특정 지역의 신도시 개발정보를 미리 알고 부동산을 사들여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반감이 크자, 정부와 사법 당국이 전수조사 및 특별 합동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여론에 편승해서 순천 소재 모 인터넷 신문이 LH 사건을 빗대 순천의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춘옥 후보를 비난하는 “한춘옥 후보 전국 각지에 토지 소유, 땅 투기 의혹”이라는 기사를 작성 보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보도의 논조를 분석하면 한 후보가 LH 공사의 임직원들처럼 개발지역의 정보를 미리 빼서 땅을 매입한 것처럼 악의적인 기사를 유포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 후보에 따르면 본인의 소유지 김제시 청하면 관상리의 인근의 전 661㎡, 경기도 안산시 죽산면 용설리 임야 533㎡의 부동산과 배우자 소유의 당진시 송악읍 정곡리 인근의 전 886㎡, 정곡리 임야 16㎡ 등 총 1194㎡ 땅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전체 신고금액은 약 1억2300만 원가량으로 최근 비난받는 LH 투기와는 전혀 다른 사항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1억원 가량의 땅 소유자인 한 후보를 마치 땅 투기 부동산 전문가로 매도하는 이유는 민주당 후보에 대해 흠집을 내고 반대로 무소속 후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논조로 무소속 주윤식 후보의 부동산에 대해서 분석·검증을 하면 주 후보의 투기성에 대해서도 언론의 몰매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주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자료에 따르면 해룡면 상삼리 일대와 돌산읍 우두리 일대의 본인 소유 부동산과 배우자 자녀 소유의 부동산을 합하면 총 1만2224㎡으로 신고금액 41억4600여만원 가량이다.
 
신고 내역을 보면 주 후보도 막대한 부동산자산가로 한춘옥 후보보다 더했으면 했지, 적지 않을 것 이란 게 지역 여론이다.
  
한 후보의 1억원대 부동산 소유가 어찌 41억대 자산가와 비교가 되어 땅 투기꾼으로 둔갑시켰는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며, 이는 한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것으로 오해받을 만하다.
 
이들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건물과 법인으로 숨겨진 부동산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부동산을 소유한 1억원대 후보를 땅투기꾼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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