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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버려둠이 고통이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3-29 04:01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버려둠이 고통이다. 

1.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나 싸움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관심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일종의 무시입니다. 버려두는 것입니다. 

2. 사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은 열정입니다. 그런데 사랑이 식어 버리면 눈과 귀와 마음을 닫습니다. 

3. 성경을 읽다보면 하나님의 관심과 열심을 거두실 때가 있습니다. 가끔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냥 내버려 두실 때가 있습니다. 

4. 특히 로마서를 읽다가 보면 하나님께서 가끔 죄와 악에 찌들대로 찌든 인간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시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 네 마음대로 해라> 

5. 마음대로 하라는 말은 좋은 말 같지만 죄와 악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아주 무서운 말이기도 합니다. 죄와 악은 그대로 두면 점점 커져갑니다. 죄와 악을 그대로 방치하면 무법천지가 되고 힘 있는 사람만 존재하고 약자는 희생되는 지상 지옥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안을 느낍니다. 

6. 하나님을 무시하고 인간이 자기 마음대로 하는 세상을 잠시 둘러보십시오. 

7. 하나님을 무시하는 인간이 권력을 잡는 세상은 언제나 불안합니다. 미얀마는 지금 수백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군부가 독재 권력을 잡자 이들이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선량한 시민을 죽입니다. 심지어 어린 아이의 목숨을 앗아 가고 있습니다. 

8.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서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한 선진국이어도 여전히 불안합니다 미국에서는 총기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매주 끊이지 않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힘이 있는 선진국이지만 죄와 악에 대해서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뉴스를 살펴보았더니 총기에 관련된 사건으로 하루 119명 사망한다고 합니다. 지난해만 총기사고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자살 포함)는 4만3500여 명이 죽었습니다. 현재 미국인이 소지하고 있는 총기는 약 4억 정 정도라고 합니다.  

9.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욕망대로 사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불안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끊이질 않습니다. 또 지난 주간 뉴스를 보니 20대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만난 여성을 스토킹을 하다가 자신과 교제하지 않는다고 교제를 거부한 여성의 집에 들어가 3모녀를 살해했습니다. 끔찍한 일입니다. 자기 맘대로 하는 세상은 언제나 불안합니다. 

10. 이러한 불안은 인간의 타락 이후에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일입니다. 가인은 형제 아벨을 죽였습니다. 그 가인의 죄성이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것입니다. 가인의 후예는 자기 자신만 생각합니다. (창4:8~10절)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11. 죄 짓는 인간은 죄를 숨기려 합니다. 인간은 책임을 회피하려 합니다. 죄에 빠진 인간은 계속해서 오직 자기 자신의 욕심을 추구합니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이 말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사회에도 나타나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12. 그러나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죄를 지은 인간을 심판하실 때가 있습니다. 죄는 반드시 심판 받습니다. 당장 심판이 지체된다고 영원히 심판받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속였다고 하나님도 속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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