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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오세훈, 매너 지켜 아쉽다....박영선 "나쁜 기법을 쓰는 것 같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3-31 10:05

주호영 원내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차동환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같은 당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토론회에서 너무 매너를 지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는 좀 아쉬웠던 것이 적극적으로 세게 반박을 했으면 좋은데 너무 매너를 많이 지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에 대해선 "오 후보에게 부정적 낙인만 찍는 데 전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는 겨냥해 "상대방이 계속 근거 없는 말을 꺼내기도 하지만, 거짓말쟁이라는 말은 상대방에 대해서 있을 수 없는 말"이라며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는데 반복적으로 거짓말이라는 말을 써서 낙인을 찍는, 소위 토론에 있어서의 나쁜 기법을 쓰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애초 노무현 정부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해 내곡동 일대를 개발하기로 결정이 된 사안"이라며 "오 후보가 과거 서울시장일 때 내곡동 일대의 그린벨트를 풀기 위해 그쪽을 방문한 게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희들은 국회에서 전문가들로 특위를 구성해 서로 여는 야를 들여다보고 야는 여를 들여다보자고 제안했다”며 “굳이 자기 당 출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곳에 보내는 것은 셀프 조사고 눈 감고 아웅하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산을 등록하면 137만명, 4인가족 기준으로 600만명이 재산등록을 해야 한다”며 “행정력 낭비일 뿐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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