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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영호기자 송고시간 2021-03-31 16:55

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

[아시아뉴스통신=이영호 기자] 충남대병원 안과(과장 조영준) 김정열 교수팀(건양대학교병원 이민우 교수)은 당뇨망막병증이 관찰되지 않는 당뇨 환자에서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망막 시신경섬유층 두께와 당뇨 유병기간과의 관계를 분석해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망막 시신경섬유층은 망막의 10개층 중 하나로 신경절세포의 축삭돌기로 구성돼 있는 중요한 구조이며 녹내장, 당뇨, 고혈압 등에 의하여 손상 받을 수 있다.

신경섬유층의 손상은 그 두께가 얇아짐으로 나타나며 이를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 당뇨망막병증이 관찰되지 않는 당뇨 환자에서 망막 시신경섬유층의 손상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 적은 있으나 당뇨 유병 기간이 시신경섬유층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빛간섭단층촬영기를 이용해 정상 당뇨 유병 기간이 10년 이하인 군,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인 군의 시신경섬유층 두께를 측정했으며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인 군의 시신경섬유층 두께의 감소 속도가 더 빠름을 확인했다.

또한 약 3개월 동안의 혈당 상태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시신경섬유층 감소 속도와 연관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망막의 시신경섬유층은 당뇨 유병 기간이 길수록 손상이 가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당뇨 환자에서 혈당 조절이 시신경섬유층 손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됐고 당뇨 환자에서 망막 및 녹내장 등에 의한 시신경섬유층 손상 분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를 제시해 당뇨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로 기대된다.

lyh63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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