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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백신 여권 도입 필요 이달 나온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4-01 10:52

정세균 국무총리./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이 국내에 도입된다. 이미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이달 인증 애플리케이션이 공식 개통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여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달 안에 인증 앱을 공식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며 "위변조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어 "방대본과 관계부처는 방역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접종을 마친 분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구체적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리는 “정부는 올해 초부터 관련 준비를 시작,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접종 사실을 증명할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 다른 국가에서도 접종 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되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되지 않도록 했다”며 “이달 안에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개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리가 언급한 백신접종증명 앱은 지난 3월 3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예방접종 증명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코로나19 검사 음성 사실 및 백신접종을 증명해 해외 여행까지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상 '백신여권'이라고도 한다.

질병청은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백신접종증명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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