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1일 당대표회의실에서 서울시민과 부산시민에게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시민과, 부산시민에게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당대표회의실에서 " 국민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했다"고 인정하고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다.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윤리와 행동강령의 기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했다. 문제가 발견되면 누구든 예외 없이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묻겠다. 그밖에 당 구성원의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실망 때문에 과거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재개발 규제를 풀어 부동산을 다시 투기판으로 만드는 투기사회, 부자와 가난으로 지역과 계층이 구분되는 차별사회, 철거민의 생존 몸부림이 폭력으로 규정되어 죽음에 이르게 되는 야만사회, 불법사찰의 유령이 배회하는 통제사회였던 이명박 박근혜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다시 한번 호소했다.
또한 그는 더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과 시민 연대를 강조하며 단일화에 함께 동참한 열린민주당과 시대전환에게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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