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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숙 작가 대작 초대전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영호기자 송고시간 2021-04-05 10:30

  7일부터 13일까지 대전MBC갤러리..‘강구연월을 꿈꾸며…’
정봉숙 대전MBC 초대전 리플릿 표지.

[아시아뉴스통신=이영호 기자] 서양화가 정봉숙 작가의 대작 초대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대전MBC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강구연월을 꿈꾸며…’이다. 사자성어인 강구연월은 번화한 큰 길거리에서 달빛이 연무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태평한 세상의 평화로운 풍경을 뜻한다.

정봉숙 작가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국민에게 강구연월이 빨리 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시회 제목을 정했다.

그는 이번 초대전에서 150호, 300호 등 대작 50여점을 선보인다. 따뜻한 색감을 잘 쓰는 정봉숙 작가는 고요한 자태의 여인과 화사하게 빛나는 꽃을 대비시키거나 색과 빛을 부드럽게 사용하는 화법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정봉숙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우리의 꿈과 희망이라 할 수 있는 아기의 모습부터 고향인 부여의 전경을 표현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며 “코로나19라는 역경의 시기에 작품을 통해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궁남지 설경, 162x132, oil on canvas

정봉숙 작가의 작품은 14일부터 27일까지 부여군 부여부소갤러리(옛 국립부여박물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충남 부여군 출신인 정봉숙 작가는 한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목원대 서양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6년 문화예술 부문 ‘한국을 이끌어갈 혁신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lyh63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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