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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 심상치 않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4-06 07:47

"방역수칙 위반 무관용 원칙 엄격히 적용할 수 밖에 없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얼마나 빨리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오로지 방역과 백신 접종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코로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며 "전 세계적으로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며, 이미 확진자 수가 1억3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럽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대유행 양상마저 보이면서 이동 제한 등 봉쇄 조치를 다시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나라도 연일 50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진자 수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우리가 관리해 온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경각심을 크게 높여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접촉과 이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더욱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울러 "정부는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방역 방해 행위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들께서도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방역수칙 준수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7일 실시돼는 4.7보궐선거 투표와 관련해 "선거 방역을 위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면서도 방역 당국과 선관위의 방역 조치에 철저히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또 다른 걱정은 백신 생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생산국들이 수출 제한을 강화하면서 백신 수급 상황에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라며 "그래도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미 확보된 물량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국민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기에 정부는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고령층과 돌봄 종사자들,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들, 만성질환 환자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선생님들을 비롯한 교사들과 고3 학생들의 접종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어떠한 경우에도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계약된 물량의 조기 도입은 물론, 추가 물량도 확보해 나가겠다.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거듭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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