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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지시 이행 경제계 소통 잇따라 진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4-07 06:00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등 7일부터 순차적 방문
지난 3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는 7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제계와의 소통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인 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7일 이호승 정책실장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과 김기문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이실장은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한다.

또 오는 14일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단체 방문에는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이 배석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관 주도 행사를 지양하고, 경제단체를 직접 찾아가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소통 형식을 택했다"라며 청와대의 경제단체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의제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이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이나 탄소중립 이행 문제에서부터 규제 완화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 이 어려운 상황에 정부 당국이나 청와대 정책실장, 비서실장 등이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하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기업인들이 규제혁신 등의 과제들을 모아서 제안해 오면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과거 밀실에서 음습하게 정경유착 수단으로 만나온 것이 잘못이지 만남 자체를 금기시할 필요는 없다”며 "기업인들과 밀실 말고 당당히 공개적으로 소통을 활성화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경제계와의 소통이 일회성, 일과성에 그치지 않도록 경제단체 주관 간담회에 초청이 있을 경우 적극 참여해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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