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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여민전 운영 개선....구매한도 "100만원→ 50만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1-04-08 10:17

8일 세종시가 지역화폐 여민전의 월 한도급액을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이는 등 조정에 나섰다./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세종시의 여민전 구매한도가 개인당 월 100만원에서 50만으로 조정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온란인 정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부득이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1일 발행한 4월분 여민전 200억원이 예전과 달리 금세 판매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여민전을 충전하지 못했으며 충전이 시작되는 오전 9시에 1만여 명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도 빚어졌다.

시는 시민들이 여민전 앱의 불편 개선, 발행 규모 확대, 1인당 구매한도 조정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준 것을 즉각 반영해 여민전 발행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5월부터는 개인의 월 구매한도를 당초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한다.

월 구매한도를 50만 원으로 조정할 경우 매월 1만3500여명이 여민전을 더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4월 발행분(200억원)의 구매자는 3만928명(카드발급자의 28%)이며 한도를 50만원으로 낮출 경우 5월 구매자는 4만~4만4482명(카드발급자의 36.5~40.5%)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온란인 정레브리핑을 통해 "월 개인한도를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한다" 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부득이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아시아뉴스통신 = 김형중 기자

여민전 발행액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리기 위해 행안부와 협의하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당초 확보한 여민전 캐시백 예산이 150억 원으로 여민전 발행 규모가 1500억원이지만 예산 105억원(국비 60%, 시비 40%)을 추가 확보해 발행  규모를 1050억원으로 늘리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민전 판매액  1746억이 올해는 2550억원으로  46.1%인 804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여민전 앱은 운영대행사인 KT에게 서버 용량 증설을 요청해 충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역화폐 여민전에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인다"며 "이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여러분의 알뜰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여민전⁃학생증 결합 특화카드 발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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