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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페이스북…시민들 "고마워" "당신 덕분에"조롱성 댓글 도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4-09 06:00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고민정의원 페이스북.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감사댓글'이 이어진다. 네티즌들은 고 의원의 페이스북을 찾아 "오 시장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며 "내년 대선에서도 활약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8일 오후 6시 현재 고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1200개의 이상의 댓글이 쏟아졌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주도한 이른바 피해호소인 3인방(고민정·남인순·진선미) 중 한 명인 고민정 의원은 2차 가해 논란 끝에 박영선 캠프 대변인 직에서 물러났지만 개인적으로 지원 유세를 이어가 논란이 됐다.

고민정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4‧7 재보궐선거 투표 독려에 나섰다. 그는 “시민들의 간절함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 박영선의 간절함에 여러분의 간절함을 더해달라”고 썼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고민정의원 페이스북.

하지만 고 의원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보궐 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완패`로 돌아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에 따르면 오 후보가 5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9.18%의 득표율을 기록한 박 후보를 제쳤다.

오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등장하자 고 의원 페이스북에는 "의원님 대선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 후보는 고 의원에게 밥 한 끼 사시라" 등 댓글이 쏟아졌다.

결국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영선 후보가 참패하자 보수 성향 누리꾼들은 "오세훈 시장 당선에 크게 기여해 준 '엑스맨' 고 의원님 정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다", "덕분에 선거는 재미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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