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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선거개입' 이진석 기소…조국·임종석·이광철 불기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4-10 06:00

靑 "코로나 상황서 유감…거취는 신중 검토"
청와대 이진석 상황실장./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는 9일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며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실장의 기소 소식이 알려진 뒤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검찰 기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소를 해서 유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 실장 거취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므로 신중하게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윤모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 2017년 10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근무 당시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을 만났다. 

이어 송 전 부시장을 만나 '울산 공공병원 공약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때까지 산재모병원 예타 결과 발표를 연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18년 3월 울산 공공병원 관련 내부정보를 제공하며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에 대한 구두 논평을 통해 "'코로나 대응'을 운운하며 유감표명을 한 청와대의 반응은 후안무치하다"며 "이진석 실장은 '청와대'라는 이름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즉각 직을 내려놓고 법의 심판대에 올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혐의를 입증할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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