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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오는 대형승합차 '셔클' ...세종서 운행 시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1-04-13 20:44

세종시장·국토부 1차관 등 세종호수공원→싱싱장터 탑승
13일 세종시에서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대형승합차 '셔클'이 운행을 시작했다. 이춘희 시장(왼쪽),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시승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대형승합차 '셔클'이 13일 세종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세종호수공원에서 이춘희 시장,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세종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셔클 도입 기념행사’를 갖고 정식 운행을 가졌다.

셔클의 특징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배차돼 인공지능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운행하는 서비스다.

승객이 셔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발·도착지와 인원 등을 입력하면 앱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차량을 배차하고, 도보 5분 내외 거리의 승하차 지점을 안내한다.'

셔클은 오는 8월까지 세종시 1생활권에서 시범 운행되며 9월부터는 2생활권까지 확대된다. 내년 3월부터는 신도심 전역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13일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대형승합차 '셔클'이 세종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사진제공=세종시

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사전참여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운행을 거쳐, 참여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개선했다. 

요금은 초기 3개월 할인제로 운영하며, 정액권은 1인이 1일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 상품(월 3만 7000원), 가족 2인이 1일 20회까지 이용 가능한 플러스 상품(월 7만 7000원)으로 운영된다. 

이춘희 시장 등 참석자 10명은 이날 직접 셔클을 타고 도담동 싱싱장터까지 이동했다.

이 시장은 “셔클은 이용객 요구에 맞춰 운영하는 신개념 미래교통수단으로 기존 교통체계(BRT)와 호환을 구축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첨단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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