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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자가격리 복귀 "어떻든 당원 의견 존중돼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4-15 17:1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코로나19 자가격리가 해제된 15일 “재보선 패배는 아프고 민주당이 직면한 과제들은 무겁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8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간다. 집에 머물며 4·7 재보선을 함께 뛰어주신 의원과 당원들께 전화로 감사와 사과를 드렸다. 기대와 도움에 부응하지 못한 터에 그런 전화를 드리자니 면목이 없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오히려 민주당과 저를 위로하고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자택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재보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해왔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쇄신할 것은 쇄신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당에서 패인으로 꼽힌 공천 문제와 조국 사태,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선 "다양한 원인 분석이 있고, 경청해야 한다. 혁신 방안은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내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경청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혁신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부동산 문제를 포함한 국민 삶의 무게를 어떻게 덜어드릴지가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대권 행보와 관련해선, "신복지와 신경제 (관련 정책을) 다듬어서 차근차근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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