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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조국 임종석 등 불기소에 "검, 직무유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4-15 17:26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원내대표실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재판결과에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의힘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한점 의혹없이 철저하게 재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재판 결과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조국 전 장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을 줄줄이 불기소 처분 결정문을 두고 '범행에 가담한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문구를 남겨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3일 검찰은 조 전 장관과 임 전 비서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주 권한대행은 "언제까지라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검이라도 도입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당시 울산시장이었던 김기현 의원은 "검찰이 궤변적 논리로 실체 파악을 스스로 포기했다"며 "검찰의 직무 유기 혐의에 해당할 여지까지도 있다"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 사건 불기소 이유서는 마치 변호인의 변론요지서 같은 느낌이 든다"며 "검찰은 의문이 남는 경우,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인 경우'에는 반드시 그 강한 의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강제수사, 추가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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