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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여호와께서 영원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16 04:00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여호와께서 영원히 너와 나 사이에 계시고

“우리 아이가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났다.”는 말 부모님들이 자주 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고 마음을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친구의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친구의 모습과 말이 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와 다른 생각과 말을 하는 사람은 친구가 아닌 것입니다.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은 생명을 공유하는 우정입니다. 삼무엘상 18장 3절을 보면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라는 말이 나옵니다. 언약은 약속하는 것입니다. 함께 생명을 공유하고 살아내자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친구입니다. 자녀도 성장하면 친구가 되고 배우자도 친구가 됩니다. 이렇게 나와 생명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은 삼국지에서 뜻을 함께해 나라를 세워보자고 결심하고 끝까지 의리를 지킨 도원결의와 같습니다. 우리는 서로 배신과 배반이 아닌 의리,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교제해야 합니다. 생명을 공유하는 것은 어려울 때 돕고, 같이 기도하고, 손을 내밀어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는 사무엘상 20장 42절과 같은 우정입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너와 나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우리가 말이 일치하고 생명을 나누려고 해도 사람은 서로 너무 달라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세 번째는 주 안에서 사랑하고 관계하는 것입니다. 내가 내 육신의 의지를 가지고 우정을 지키고 사랑하려 노력해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이에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이에 주님이 있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과 가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목적이 다르면 말이 달라지고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주님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우정을 쌓아나가는 친구가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우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경적 교회관
삼상 20:40~42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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