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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 강동지방 아멘교회 신동수 목사, '목사님들은 참 이기적입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16 04:00

서울남연회 강동지방 아멘교회 신동수 목사.(사진제공=아멘교회)

이** 장로님이 대선에 출마할 때 주변의 목사님들이 장로님이니까 도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분이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한 질이 나쁜 전과가 많아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정직이 가훈이라는 말에도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공약이 너무 달콤해서 가룟 유다의 입맞춤이 될까 우려했습니다. 

 그 일로 나는 대부분의 목사님들에게 소외당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목사라서 교회의 제도권을 떠나지는 못하고 경계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잘하시도록 많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을 도왔던 분들은 기도를 하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결국 그분이 공돈을 많이 먹어서 감방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을 지지했던 목사님들은 반성이나 후회나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그로인해 기독교의 이미지가 나빠져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전도가 막히는데 남의 일처럼 여깁니다. 목사님들 참 이기적입니다.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까 두렵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악명높은 광화문 집회에서 단에 서있던 분이 서울 시장이 되었고 그 일을 주도한 목사가 그분의 멘토라고 합니다. 가룟 유다의 입맞춤이 반복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암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하였는지라.”(마26:48)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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