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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 '시련을 이겨내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16 05:00

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사진제공=우면동교회)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출애굽기 5:21a)

착각과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만사형통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사형통은 먼 훗날 하나님의 시간이 다 되었을 때,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낸 후에 찾아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만사불통이 시작됩니다. 이전에는 당하지 않던 새로운 고난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나가라고 하셨다, 라고 말하면 바로가 순순히 보내줄까요? 악에 익숙해진 사람들입니다. 어느 덧 노예를 짐승처럼 부려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게 된 사람들입니다. 노예들을 풀어주고 자기들이 노동을 하면서 살아갈까요? 그럴리가요... 

그들의 고난이 왜 모세와 아론의 잘못입니까? 바로의 잘못 아닙니까? 모세와 아론은 그들을 바로의 압제와 착취에서 건져주려는 것 아닙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을 더 단단히 먹고 하나님과 함께 시련을 이겨낼 준비를 했어야 합니다. 언제나 개혁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기득권 세력의 반발과 저항을 만납니다. 문제는 바로가 아니라(바로는 자기가 할 짓을 한 것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주님, 시련을 이겨내고 개혁을 완수하게 하옵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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