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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日 원전 오염수 방출' 강력 항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차동환기자 송고시간 2021-04-16 13:53

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해 국내·외로 반발이 거세다. 사고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는 약 125만t(톤)이 넘는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이 필요해 실제 방출까지는 2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차동환 기자]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15일 우장하오 부장조리(차관보급)는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초치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고 항의했다.

우 부장조리는 "일본의 결정은 현대 문명국가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일본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국제의무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해양 방출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이 일본 대사를 초치(招致)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cdhwan77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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