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뉴스홈 정치
국민의힘 "국민의당 합당 찬성" 주호영 "조기퇴진"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4-16 15:20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의힘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 통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찬성한다고 의견을 모았고, 반대는 없었다”고 밝혔다.

주 대표 대행은 “선(先) 통합 후(後) 전당대회냐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통합 일정이 빨리되면 통합 후 전당대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의총 후 브리핑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다"며 "반대는 없었다"고 밝혔다.

단, 통합 후 전당대회냐, 통합 전 전당대회냐에 대해선 결론이 나지 않았다. 주 대표 대행은 “통합 일정이 빨리 되면 통합 후 전당대회가 될 것이고, 통합이 늦어지면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전당대회가 (먼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의힘

주 원내대표는 다음날 29일까지로 예정된 원내대표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차기 원내대표가 뽑히기 전까지는 업무를 지속하겠다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사퇴 시점은) 오늘부터 후임 원내대표를 뽑는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며 “사직은 표했지만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 될 때까지 잡무 처리는 해드려야 한다”고 했다.

주 권한대행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분리 선출안에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에 참여한 의원 77명 중에서 분리선출에 찬성한 사람은 59명이다. 76%의 압도적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협의한 후 의원총회에서 정책위의장을 추인하는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뜻을 모았다.  후임 원내대표와 당대표 선출까지 공백이 있어서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임기를 연장하자는 데까지 모두 합의했다"고 밝했다.



news0627@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