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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보궐선거 운 좋아 이긴것 두 번 행운은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4-17 06:00

무소속 홍준표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6일, 4.7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이 압승한 원인을 분석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참으로 충격적"이라며 지금과 같이 반사이익만 누리는 전략으로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의힘의 4.7 재보선 압승은 여당의 실정 때문'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당 참패로 끝난 4·7 재·보궐선거를 두고 ‘국민의힘이 잘해서’라는 응답자가 7%에 그친 결과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그만큼 지난 1년 동안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국민들의 신망을 받지 못한 체제였다”며 “얼마든지 대선 때는 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국민들의 분노 투표였다”고 했다.

홍 의원은 “그만큼 지난 1년 동안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국민들의 신망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분은 지장, 용장, 덕장도 아닌 복장(福將)이였기 대문에 운좋게 이긴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선 때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국민의 분노 투표였다”며 “(국민의힘이) 당의 정체성을 불분명하게 하고 가마니 전략으로 반사적 이익만 노리는 것을 우리 국민은 더이상 용납치 않을 것이다. 두번의 행운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이 인용한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보궐선거 승리 이유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잘못해서'라는 응답이 61%에 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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