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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경미 신임 대변인 "국민, 언론의 소통 위해 가교 역할 수행하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4-19 06:34

"국민 생각 많이 듣고 전달하겠다"
박경미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 신임 박경미 대변인은 18일 "앞으로 대통령과 청와대, 국민, 언론의 열린 소통을 위해서 가교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출입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은 영어로 '스포크퍼슨(spokesperson)'이라고 하는데, 이는 대변인이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견과 생각을 말한다는데 방점이 찍혀있다"며 "그뿐 아니라 언론인 여러분과 국민들의 생각을 많이 듣고 또 전달하는 청취자 '리스너(listener)'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추관에 계신 분들을 보니까 당 출입하실 때 뵙던 익숙한 분들도 계시고 또 이제부터 인연을 만들어가야 할 분들도 계시다"며 "청와대 대변인으로 첫 출발이니 앞으로 많은 조언과 제안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6일 문 대통령이 단행한 청와대 인사에서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박 대변인은 1965년생으로, 수도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교육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 충북대 수학교육과 교수,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돼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당에서는 대변인과 원내대표단 소통부대표, 원내대변인 등을 맡았다.

아울러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같은해 5월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됐다.

한편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6일 이임 인사에서 "대통령의 마음까지 대변하고 싶다는 야심찬 꿈을 첫날 이 자리에서 밝혔는데, 사력을 다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 브리핑을 마치고 여러분을 뒤로 한 채 춘추관의 저 문으로 사라질 때의 느낌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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