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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평교회 유해석 목사, '신 같이 되게 하심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20 04:00

평택 화평교회 유해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출7:1~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1)

주일예배 잘 마침 감사, 쉬게 하시니 감사, 넓은 바다, 푸른 산 감사.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같이 되게 하였은즉..."
하고 시작한다.

이제 오늘 본문으로부터 시작하여 12장까지 하나님께선 모세를 바로 앞에 세워 큰 이적과 표징을 통해 그야말로 신같이 세울 것이다.

사람이 신을 맞서 상대할 수 있을까?
그 사람이 최고의 권력을 쥐고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왕이라 할찌라도 말이다.

사람은 신을 이길 수 없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에게 신같이 되게 하셨다 한다.

왜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에게 신같이 되게 하셨을까?
이는 5절에 내가 내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 그들이 비로소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을 여호와인 줄 알게 하기 위해서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설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의 대적들에게 신같이 되게 하심을 아는가?

하나님은 그렇게(신같이) 역사 하신다.
이 말씀이 깨달아지면서 은혜가 되어지는 아침이다.

오래 전 내가 군생활 할 때의 일이다.
그때만 해도 고참병들로부터 심한 구타와 어려움을 당했던 때다.
그런 가운데서도 나는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단체로 매를 맞을 때는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대할 땐 고참병이나 지휘관이나 나를 대하는 태도가 분명히 달랐다.

한번은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열외 한명도 없이 전원 사역을 해야 한다는 
선임하사의 말씀이 있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는 이가 있느냐 물었다.
그때 나는 교회를 나가봐야 한다고 했다.
그 상황에선 어느 누구도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때 누군가 고참병이 큰 소리로, 
"유 일병은 내보내줘야야 합니다" 했다.
왜냐하면 나를 붙잡아두는 것보단 교회로 내보내 기도하게 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참고로 그 고참병은 교회를 다니는 병사가 아니었다. 이 말에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고 나 하나만 열외가 되어 교회로 나갈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를 그들 앞에 신같이 되게 하셨음이 느껴진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대적들에게 신같이 되게 하심을 믿고,
승리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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