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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가 Winnie Shin 선교사, '벌레가 나비되게 하신 복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20 06:00

보안국가 Winnie Shin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벌레가 나비되게 하신 복음" 

마 27:1~10
“가롯 유다의 마지막”

“들은 말씀이 삶에서  능력으로 나타나게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한 순간이라도 ‘된 줄’로 여기면 넘어진다.’ 말씀하신 주님 앞에 서있습니다. 예배 기도 중에 ‘52주 예배’ 기도하실때 예배 자세가 새로워졌습니다. 찬양때까지만 해도 어수선한 제 지친 마음과 상한 심령이 주님께 집중치 못했는데, 그 한마디가 저를 깨웠습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 말씀 본문 읽으실 때 성격 책으로 봤는데 영으로 들린 첫 말씀은 3.4 절입니다.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찾아가 뉘우쳐 은 삼십을 가져다가 줬지만 그들은 그 정죄와 죄값을 가룟 유다에게만 떠 넘겼습니다.’ 이 구절을 읽는데 악한 마귀의 특징이라고 깨달아졌습니다. 필요할때는 쓰지만 쓸모 없으면 버리는 악인들의 특징이 영화나 드라마에 종종 등장합니다. 가룟 유다도 정말 당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당하고 산다라는게 보였습니다. 저 또한 과거에 그랬었었구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수 있는 존재입니다. 

두 번째 예배 말씀을 통한 제 안의 문제는 ‘신뢰’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3년을 예수님 가까이에서 제자로 선택되어 배우고 섬기며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처음부터인지, 중간부터인지 모르지만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 발에 향유를 붓고 씻겨줄 때의 가룟 유다의 반응을 보더라도 그는 예수님에 대한 신뢰나 사랑이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인본주의’가 강한 사람이라고 깨달아졌습니다. 순간 제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 자신이 가룟 유다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예수님께는 가룟 유다, 다윗에게는 아비도벨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예수님께 베드로, 다윗에게는 후새가 있었습니다.  제가 끝까지 가룟 유다, 아비도벨 라인에 설 지, 베드로의 라인에 설지는 저 자신도 모릅니다. 장담하지 말라고 늘 말씀합니다. 지금 저는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나 팀 지제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다시 한번 겸손히 묻게 됩니다. 특히 남편에게 어떤 사람인가입니다. 정말 부족하기 그지 없는 자입니다.   

세 번째는 회개의 유무가 가져다 주는 극명한 차이입니다. 가룟 유다는 ‘뉘우침’에서 그쳤다라는 것입니다. 뉘우침에서만 그치면 죄를 깨닫기는 하지만 정죄감과 죄책감이 빠져 나오지 못한다고 박세순 집사님과의 10년 전 일대일 해 주실 때 가르침이 생각이 납니다. 아멘! 뉘우침은 그냥 죄를 알게 되는 단계입니다. 회개는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돌이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작은 거 하나라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걸리는 것이 있다면 몇 년씩이나 묵히지 말고 바로 바로 해결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는데 네 명이나 떠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제 신앙의 고백, 믿음의 고백의 말을 자신들의 세계관이나 상처로 해석해서 저를 공격했던 분들입니다. 제안에 이 부분이 해결이 안된 것이 보였습니다. 기도하며 해결시켜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 분은 약속을 했는데 제 사정으로 늦어져서 다른 핑계로 시간이 늦어진 것입니다. 큰 거짓은 아니지만 성령께서 묶인 것으로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다른 한 분은 오래 전부터의 관계성을 가지신 분인데 최근에 한작은 사건을 통해 해결이 되었다고 생각한 영역이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 기도함으로 그 틈을 메꾸어 주셨는데 다시 같은 부분에 금이 가는 것이 너무 제겐 충격이었습니다. ‘끝이 없구나! 한번 다뤄진 부분인데도 다시 제가 넘어질 수 있구나!’를 깨달으며 납작 엎드리었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제 깊은 곳곳의 눌리고 묶인 부분을 보이시고 깨닫게 해주시고 풀어갈 방법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하며 회개하고 시간적인 부분에 대한 ‘사과를 직접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제 안의 문제이니 기도하며 제 인격을 좀더 성숙시키라 하십니다. 

말씀을 다 듣고 광고 시간에 갑자기 최근 세 모녀 살인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다가 그 살인을 저지른 청년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최근 저는 터키어를 하느라 거의 새벽 1시 2시에 자서 인터넷 뉴스 검색도 어려운데 토요일에는 검색을 했었습니다. 그 청년은 자신을 ‘벌레’라고 표현했습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은 속마음을 표현 했습니다. 그 기사를 읽을 때 놀란 게 저도 제 자신을 그렇게 느끼고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죄를 깨달을 때입니다. 갑자기 이 생각이 예배 말미에 떠오르며 눈물이 났습니다. 제 자신이 타인들을 습관적으로 수년간 스토킹 한 후에 결국엔 살인까지 저지른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참 아이러니 한 게 그렇게 느끼는 자신을 예수님께로 인도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제 인생은 은혜로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 속에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나도 벌레였는데, 사실 나는 저 사람보다 더 악한 죄는 지었던 사람인데,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내 영광 취하던 더 극악한 죄인이었는데,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제 자신이 더 큰 죄인이었는데, 감히 내가 교회 주보에 동역하는 동역자로 이름이 쓰여있고, 중보기도 파일에 중보 제목이 올라와 귀한 성도님들의 중보를 받는다니, …” 예배 시간에도 이 소감을 쓰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제 머리로는 해석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그 영혼이 그렇게 악해질 수  밖에 없던   환경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피해자들 유가족들은 또 얼마나 고통의 나날일지 ' 주님, 도와주소서! 

마지막은 정집사님 책 출간 소식입니다. 목사님의 제자로 사회적으로도 말씀으로 귀한 영향력과 은혜를 끼치는 집사님의 삶이 도전이 되며 항상 중보합니다. 너무 기쁘고 저 또한 집사님과 같은 은혜와 깊이로 목사님의 사역에 주님의 사역에 동역자도 서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서있는 곳에서 예배자로 서는 삶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동역자로 사는 것입니다. 예배 후 우연히 우연히 정집사님 인터뷰 영상을 보는데 지금의 제 문제가 주일 말씀과 바로 연결이 되며 보였습니다.

 지금 저는 ‘인본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그것은 ‘언어 배우기’ 입니다. 4월말 시험이 있습니다. 너무 어렵고 시간은 촉박합니다.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이듭니다. 살이 빠집니다. 이 ‘언어 배우기’를 제 십자가로 여기고 달려 가도 있습니다. 정말 새벽 1시 2시 어쩔 땐 그 시간을 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내로 엄마로 예배자로 사는데 자꾸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입니다. 첫번째 생각난 것이 바로 자녀들과의 큐티 나눔과 통독입니다. 지난주와 지지난 주는 일주일 거의 아이들끼리만 모임을 했습니다. 지난 주는 주일 저녁 주일 말씀 나눔 모임을 하고 하루 빼고 아이들끼리만 하거나 그마저도 아이들 시험으로 쉬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제게 와서 "엄마, 큐티 모임 안해요?" 물어 보는 상황입니다. 다시 아이들과의 말씀 큐티 말씀 나눔과 통독을 이어가게 하실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곳의 한 가정에 지지난주 저희 가정 자녀들과의 말씀 나눔 간증을 하고 기쁨의 교회 중고등부 큐티집 '조에'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 가정이 그 받은 은혜를 이어가려면 저희 가정이 그 영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야 함을 말씀 하십니다. 

그 가정에 자녀 양육 은혜를 나눈 것은 사모님께서 제게 간절히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눌때 느낀 점이 바로 사모님 큐티 삶을 먼저 도전했었습니다. 자녀ㄹ르 말씀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자신이 먼저 말씀 앞에 서고 은혜 받고 훈련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앗! 이 사모님에 대한 이야기 쓰고 있는데 이 사모님께 문자가 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 마음입니다. 은혜가 있어야 흘러갑니다.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말씀이 밀린다는 것은 ‘인본주의’입니다. 예배 시간에도 제 마음에 주셨던 그 말씀, ‘인본주의’ 나락으로 빠뜨리며 교만으로 가는길 바로 ‘인본주의’입니다. 주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다시 제 삶의 왕좌에 예수님을 모십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한주간 살게 해 주시길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가룟 유다에서 머무는 삶이 아니라 베드로처럼 뉘우침과 회개가 동시에 일어나는 한 주 되게 하실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본주의로 살지 않고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영광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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