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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꼭 성경을 읽으십시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4-21 04:0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1. 청년의 시간에 성경에 집착하며 보냈다. 너무 은혜가 간절하고 절박했다. 군대에서 화장실에서 성경을 1독했다. 훈련병과 이등병 시절 고참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시간에 틈나는대로 쪽그리고 앉아서 성경을 읽었었다. 냄새가 나는데도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읽었다. 절박함이 푸세식 재래식 화장실의 냄새마저 극복하게 하였다. 

2. 군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성경을 읽기로 작정하고 틈나는대로 읽었다. 군에서 큰 기쁨인 족구를 포기하고 축구를 포기하고 성경과 씨름을 했다.  그래서 군대에서 축구하고 족구한 이야기를 나는 하지 못한다. 그 대신에 받은 선물이 있었다. 군에서 구약 7독과 신약을 10독 하면서 받은 은혜는 너무 컸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함으로 성경을 집중해서 읽자 변화가 생겼다. 날마다 새롭게 미래에 대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소원이 생겼다. 누가 말해서가 아니라 셀프 리더십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스스로 독서와 미래를 향한 준비에 힘을 쏟았다. 그때 주신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들고 20대를 살았다. 30대를 살았고 40대를 살고 있다. 

4. 하나님을 사모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한다. 굶주린 사람처럼 말씀을 갈망한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면서도 공부하기 전에 성경부터 1시간을 읽고 공부를 했다.  학부때는 1년에 2독 이상을 했다. 수업시작 전에 틈날는 떄나 공강 시간에 부지런히 읽었다. 신대원때는 1년에 4독을 성경통독을 하곤 했다. 학기중에 1독을 하였고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성경을 읽다가 줄이 줄어든 다음에 바로 가서 식사를 하였다. 또 방학의 시작을 무조건 성경 1독을 하고 방학을 보냈던 것이다. 손떼가 꼬질꼬질 묻도록 읽었다. 연필로 줄을 치면서 읽고 볼펜으로 밑줄을 그어면서 읽고, 색연필로 형광펜으로 색을 입히면서 읽었다. 

5. 뒤돌아보니 그것이 나의 인생길을 만들었다. 어둠 가운데 말씀의 빛을 따라갔더니 미래가 열리고 길이 만들어졌다. 모든 선한 변화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생겼다.

6. 성경을 읽다가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되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어두움의 습관이 떠나가기 시작했다. 한꺼번에 다 변화되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느낄 정도였다. 점차적으로 죄들이 끊어졌다. 죄와의 동거가 불편해지고 죄가 들어오면 불안해졌다. 그래서 죄가 싫어지는 경험을 하였다. 성경을 읽으면서 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두려움, 염려, 걱정, 근심 떨쳐버리게 되었다. 수시로 다양한 모습의 어둠의 구름이 끼긴하였지만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빛이 비추이는 경험을 하였다. 

7. 빛이 비추이면 어둠은 밀려난다. 이것을 경험을 통해 확신한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들로 주림을 채웠다. 목마름을 해갈 시켰다. 그때부터 과거의 여러 상처가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상처가 사라지니 어두웠던 과거에 얽메이지 않게 되었다. 열등감, 아픔, 절망과 좌절, 비교의식이 나를 사로잡거나 더 이상 지배하지 못하였다. 성경을 읽고 묵상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그 수준만큼 여러 쓴뿌리가 뽑혀나가고 사라졌다. 그래서 점점 상처입은 치유자로 살아가게 되었다. 나에 집중하던 마음에서 남을 향하여 민족과 열방을 향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8. 내가 청년의 때에 주리고 목마름으로 읽었던 성경들이 결국은 지금 여기까지 나를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나는 진검승부가 필요할 때마다 예배, 말씀, 기도의 자리로 돌아간다. 말씀의 빛 아래서 길을 찾는 것이다. 의로운 해가 떠오르듯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면 어둠이 떠나가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9. 의에 주리고 목마름으로 성경을 읽으라. 성경을 읽어야 길이 보인다. 개인의 길이 보인다. 공동체의 길이 보인다.  교회의 길이 보인다. 민족의 길이 보인다.

10.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면 인생의 가뭄으로 신음하는 그 자리에 생수의 강이 흘러 적신다. 가물어 메마른 심령에 은혜의 소낙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그때 심령이 살아난다.  인생이 살아 난다. 꿈이 살아난다. 희망이 살아난다. 치유와 회복이 일어난다. 

“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에스겔 47:9

11. 오늘도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생수의 강에서 내 마음을 적신다. 내 인생을 적신다. 나는 권하고 싶다.

"성경을 읽으십시오." "꼭 성경을 읽으십시오." "애타게 미치도록 성경을 읽으십시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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