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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모더나 2000만명분 하반기에나 들어올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4-21 06:00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모더나 백신을 4천만 도스(2천만 명분) 계약했고,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총리 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하반기에는 들어오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홍 총리 대행은 또 “상반기에는 우리가 코로나 백신 2080만 도즈가 들어오게 돼 있는데 이 시간까지 확정돼 있는게 1809만 도즈다. 1809만 도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에는 2회를 맞아야 되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1200만 명 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1809만 도즈가 들어오면 1200만 명에 대해서는 충분히 접종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부는 외교적인 역량을 총동원해서 계획대로 상반기에 차질없이 들여오도록 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상반기 12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모더나와 얀센, 노바백스 등과 협상을 진행해 추가 백신 271만 도즈를 상반기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모더나 외에도 노바백스의 경우 6월부터 완제품이 생산된다고는 하나, 승인 등 과정을 거치면 상반기 곧바로 국내 도입되기 쉽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 얀센은 미국의 접종 중단 등 이슈가 남아 있어 국내 도입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애초 정부가 기대했던 상반기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스텐판 반셀 모더나 CEO와의 통화 소식을 전하며 "백신 2000만 명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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