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제주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냄새저감 사업…환경부 국정과제 선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4-21 12:13

제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제주시는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냄새저감 사업이 4월 14일 「2021년 환경부 국정과제」로 선정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봉개동 환경시설관리소는 매립장, 소각장, 재활용선별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을 갖춘 곳으로 매립‧소각은 반입 종료됐으나, 현재 운영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쓰레기 및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환경시설관리소에서는 탈취설비 설치 운영 및 시설물 보강 등 다양한 냄새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 주민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시점에 냄새저감 사업이 올해 환경부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제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냄새저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2018년도부터 매년 2개 지역을 선정해 악취 취약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의 유관기관과 「환경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추진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악취 전문가 집단을 활용하여 발생원 조사, 측정‧분석, 개선방안 제시, 합동 원인조사 및 특별 교육 등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체계적인 냄새저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제주시에서는 “금번 국정과제 선정을 계기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악취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