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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숙 충남 당진시의원,균형발전 도시계획 수립 촉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기자 송고시간 2021-04-21 15:54

5분 발언, “시내권 위주 도시개발 지양, 읍·면 균형개발 중심 전략 필요”
21일 최연숙 의원이 제82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진시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한 도시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최연숙 충남 당진시의원이 21일 열린 제82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한 도시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최연숙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당진시는 시내권에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문화·복지시설 등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시내권 중심으로 인구가 밀집돼 있다”며 “반면 읍·면 지역은 상대적으로 각종 사회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분양아파트의 관내·외 분양률(동부센트레빌1차 1147세대 중 453세대가 관외 세대로 관외 분양률 40%, 호반 1·2차 전체 2082세대 중 관외 1093세대로 관외 분양률 52%)을 사례로 들며 현재 외부로부터의 인구 유입보다 관내 읍·면·동 지역 간 인구이동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 의원은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당진시의 인구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내권 중심의 불균형한 인구 집중은 읍·면의 현 상황 악화는 물론 당진시 전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시내권 위주의 무리한 도시계획 사업 추진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최 의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의 도시개발전략이 필요하다며 시내권에 집중된 도시개발 전략이 아닌 읍·면 단위 지역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개발이 중심이 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본 발언 내용 반영 ▲도시, 농촌, 개발, 발전 등과 관련한 조례의 전환적 설계 전면 검토 및 14개 읍·면·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칭 ‘당진시 비전 수립’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검토 ▲철강·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성별, 연령, 계층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동을 당진 경제특구화 해 장기적 시각으로 설계 ▲도시재생사업, 농촌 활성화 사업, 문화·복지시설 건립 등 사업의 지역 균형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불균형한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chunky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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