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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에 구애 나선 민주당 당권주자들...개혁과 정권 재창출 한 목소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1-04-22 11:44

세 후보 모두 충청메가시티 충청광역철도망 국회 세종의사당 등 충청 현안 언급하며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22일 대전세종충남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당대표 후보인 홍영표-송영길-우원식./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인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22일 대전·세종·충남 합동연설회에 나서 한 목소리로 개혁을 말하며 충청 당심 구애에 나섰다.

이날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충남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세 후보 모두 자기 색깔을 선명하게 하는 한편 한 목소리로 개혁을 외치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첫 연설주자로 나선 홍영표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주장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단결과 혁신은 모두가 원하고 주장하고 있다"며 "무의미한 논쟁을 끝내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춰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야당과 언론이 만든 패배와 반성프레임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문재인 정부를 확실히 성공 시키고 정권재창출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연설주자인 우원식 후보는 민생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 후보는 "총선과 보궐선거 1년사이 국민들의 가장 큰 변화는 먹고사는 문제였다"며 "그러나 국민들의 절박한 삶을 챙기지 않는다며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결과 혁신을 모두가 주장하지만 어떻게 해낼 것인지는 없었다"며 "민생을 챙기는 당대표가 나와야 민주당이 달라진다는 신호를 국민들께 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연설주자인 송영길 후보는 반성과 유능한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송 후보는 "처절한 반성과 혁신만이 더불어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며 "소리만 요란한 무능한 개혁이 아닌 유능한 개혁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자신이 세 후보 중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송 후보는 "인천시장 당시 야당의 적반하장속에서도 전임시장이 만들어낸 빚을 모두 갚아가며 인천을 이끌어 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후보는 자신이 의원외교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송 후보는 "외교분야 20년 동안 실력을 쌓아왔고 초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며 "외교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수급 활로는 물론 반도체 산업의 활로를 뚫고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뒷받침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영입 1호 국회의원으로 한 길만 걸으며 민주당을 위해 일해왔다"며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이정표가 돼 정권재창출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인 강병원 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김용민 의원 전혜숙 의원 서삼석 의원 백혜련 의원 김영배 의원도 각자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은 같은 날 오후 충북에서도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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