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GM, 볼트EV 리콜…'배터리 모듈 교체'./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GM(제너럴 모터스)이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의 리콜 조치에 대한 복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내 고객에겐 진단 소프트웨어(SW)와 부품을 확보하는 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에서 최근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추가로 진행될 리콜 규모는 6만 9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GM은 자체 개발한 진단툴(Tool)을 활용해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검진해 배터리 상태를 정밀 분석했다.
이후 배터리 모듈의 기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Advanced Onboard Diagnostic Software)를 설치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고객이 알 수 있도록 했다.
GM은 최초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시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예정이다.
북미시장 고객의 경우 2019년식 볼트EV 고객은 29일부터, 2017~2018년식 볼트EV 고객은 5월 말부터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한국 시장의 경우 국내 차량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준비 및 관련 부품 확보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하게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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