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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마지막 검찰총장으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지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5-04 06:00

靑 "검찰조직을 안정화 시키고 검찰개혁 소임 다해주길"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오른쪽)을 지명했다./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임기 마지막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박미경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차관(58.사법연수원 20기)과 구본선 광주고검장(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23기),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24기) 등 4명을 선정했었다.

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들 4명의 검찰총장 후보를 주말 동안 고심한 끝에 3일 출근해 이날 오후 김 전 차관을 검찰총장으로 제청했고, 곧 바로 문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

신임 검찰총장 낙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4일 임기 4개월을 남겨 놓고 중도 사퇴한지 60일만이다.
 
지난 2019년 10월 16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가운데)이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안 보고를 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박 대변인은 "김오수 후보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해 왔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 개혁에도 앞장서 왔다"며 "김 후보자가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등 후보로 거론이 됐던 공직자 후보 거의 최다 노미네이션 되셨던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 말은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그런 방증이 아니겠느냐"고 치켜 세우며 김 후보의 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미 다 언급이 된 22개월간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박상기‧조국‧추미애 장관, 세 장관과 호흡을 맞춘 바 있고, 이런 것들도 큰 강점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기수가 전임인 윤석열 전 총장보다 높은 데 대해 "20기라는 것이 검찰에서 기수가 높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18기 문무일 전 총장에서 23기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뛴 것이 파격적인 그런 인선이 아니었는가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임명된다. 검찰청법상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이며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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