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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흥원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 모교 발전기금 1만 달러 기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1-05-05 07:16

배우자 유정자 여사와 함께 영남대 약대 동문 부부…모교에 대한 애정 남달라
전흥원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멀리 이국 땅에서 50년 넘게 생활 중인 영남대학교 동문이 모교를 잊지 않고 발전기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영남대 약학과 58학번 출신인 전흥원(81)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

지난 4월 전 회장은 모교 발전기금으로 1만 달러(USD, 한화 약 1100만원)를 기탁했다.

전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자 여사 역시 영남대 약학과 59학번 동문 출신이다.

이들 동문 부부는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평소에도 모교에 대한 소식에 귀를 기울여 오던 중 한국 대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학에 곧바로 1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한다.

전 회장은 "대학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대표 사립대인 영남대학교의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해서 동문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멀리 타국에서 최근 한국 대학의 어려운 상황을 뉴스를 통해서 자주 접한다. 최외출 총장께서 대학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동문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몸은 한국을 떠나 있지만, 항상 마음속으로 한국과 영남대를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회장은 지난 1971년 미국 조지아대학교 약학과 교수로 임용돼 37년간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2017년부터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8대 회장을 맡고 있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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