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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백신 맞으러 외국 원정…문 대통령 백신 희망고문 하고 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5-12 23:28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안과 관련해 "백신을 맞으러 외국 원정을 가야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니 나라가 얼마나 한심한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정책위 주최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 2021, 위기와 도약' 세미나에서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 논란의 인과관계 증명을 피해자에 미루니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으로 고민하는 상황까지 전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며칠전 기자회견에서 호언장담 했는데,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다"고 하면서 "아무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놔서 희망고문을 국민에게 하고 있어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백신 사절단'으로 박진, 최형두 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두 의원은 일주일 동안 미국에 머물며 초청 기관인 윌슨센터, 그리고 미국 정부나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백신 스와프를 비롯한 백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진 의원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백신 확보를 위한 초당적인 의원 외교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권한 대행은 정부가 "백신 구매를 위해 여야가 함께 공조하자고 하는데도 정부·여당은 아무런 소식이 없다"며 구체적인 대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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