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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초‧중학교 졸업 학력 인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병수기자 송고시간 2021-05-17 10:20

학업 중단 학생도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한 학력 취득 가능
대전시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3명(이우주 학생 외 2명)에게 초등학교 및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무교육단계 학습지원 사업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 오랜 투병 생활 등으로 초·중학교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인성, 교과, 진로교육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해 학습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2명의 학생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이후 올해는 상반기에만 초등학교 1명, 중학교 2명 등 총 3명이 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한 학생은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비록 돌아왔지만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한발한발 걸어나가겠다"며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시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의무교육단계의 모든 학생들이 꿈을 키워 사회의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ilsam1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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