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식물원(라원)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24일 경주시 보문동 일대에서 경주식물원(라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사전에 초청된 인원만 참석해 최소의 규모로 진행됐다.
경주식물원은 지난 2013년 완공된 동궁원 인근의 부지에 조성하는 야외식물원이다.
뛰어난 건축기술과 공간배치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신라의 전통정원을 모티브로 하고 있고 총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4일 경주시 보문동 일대에서 경주식물원(라원) 조성사업 착공식이 열렸다./아시아뉴스통신DB |
식물원 내에는 사계절초화원, 꽃등나무정원 등 다양한 식물생태 관람환경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거울연못과 디지털체험관을 함께 갖춰 식물원을 찾는 이들에게 이색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식물원이 완공되면 동궁원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내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주식물원이 지역의 역사문화인프라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 경주의 문화관광사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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