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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혁신적인 인사 정책..중견관리자 인성평가 도입 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1-05-25 14:04

경북교육청 비접촉방식 개별 인사상담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교육청은 각종 혁신적인 인사 정책을 도입하고 있어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인사혁신은 민선 4기 임종식 교육감의 취임과 더불어 학생, 학부모, 직원,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감동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각종 인사관리규정의 개정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벽지 등 농어촌 근무경력 및 연구학교 가산점 하향,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 가산점 상향, 장기경력유공 교사에 대한 우대 및 다자녀 부양 교사 가산점 신설 등을 통해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이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도록 승진 제도를 정비했다.

본청 부서장 드래프트제를 도입해 같이 근무할 소속 직원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함께 부여해 경쟁을 통한 조직의 침체를 막아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제도 개선, 업무경감 기여, 격무 기피부서 근무실적 등을 실적가산점에 부여해 승진에 반영하는 지방공무원 성과 승진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12월 말 근무성적평정부터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질과 역량은 물론 바른 품성을 지닌 공무원이 승진하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교감 및 사무관 승진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성평가를 도입했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경북은 이로 인해 별거 부부 양산 및 소규모 학교 발생 등 교직원의 근무에 고충이 많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자녀 부양 교원의 생활근거지 근무를 보장하고 별거부부의 동일지역 전보 규정을 마련하는 등 교직원의 인사 고충해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적극 인사 행정 구현을 위해 도교육청 인사업무담당자가 상담을 희망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인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사 전반에 대한 상담과 각종 인사제도에 대한 개선사항 청취를 위해 일반직원은 매년 상.하반기 2회, 교원은 격년제로 찾아가는 인사공청회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화상시스템, 유선전화, 휴대전화(화상통화 포함) 및 이메일 등 비접촉 방식으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중단 없는 개혁을 위해 교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민의 진심어린 충고를 기꺼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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