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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접종 완료자, 빠르면 7월부터 해외 여행 가능 해진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6-09 10:50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 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의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항공 및 여행업계의 타격이 심각하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여름휴가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고, 고대하던 일상회복도 더 빨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단체여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방역당국과 협력해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예약된 일정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금요일(11일) 중대본에서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현장이 중요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 인력, 특히 지자체 공직자들께서 힘들게 싸우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한다. 정부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나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고 계시는 국민들을 바라보고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국민들께서도 훗날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당당하게 승리한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으실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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