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사업 노선도./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를 비롯한 영호남 6개 시·도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심의기구인 철도산업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인 각 부처 차관들에게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호소하는 공동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문은 이달 중순 개최 예정인 제4회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의 마지막 관문인 철도산업위원회 개최에 앞서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당연직 위원 11명에게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호남 6개 시·도는 서한문에서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시도민에게 약속한 것으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며, 경제성에 대한 우려보다 호남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등의 예와 같이 '선공급'을 통한 수요창출이 선행돼야 함은 물론 대구~광주는 특·광역시 중 연결 철도노선이 없는 유일한 대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달빛내륙철도는 국토부가 국가철도 목표로 설정한 '주요 거점 도시 간 2시간대 철도망 연결'을 위해서 꼭 필요하고, 더 나아가 대구, 광주뿐만 아니라 울산, 부산까지 연결된 지역산업이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중심축 노선으로 국가 주요 철도망 전체의 활성화도 크게 기대된다"고 호소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간의 국가철도망 구축 구상을 담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해 지난달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마쳤으며, 향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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